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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일칠 ordinary - 1 tone set 오디너리 드로즈 속옷
    사다 2019. 5. 5. 07:47

    오래 된 속옷들이 많아서 가끔은 수영장에서 갈아 입을 때 민망한 것들도 있다. 

    아랫배가 늘 볼록하니 밴드 달린 것들은 꼭 한 번씩 접혀 있기도 하고 

    밴드에 적힌 브랜드 네임은 좀 없었으면 싶은 것들도 많다. 

     

    좀 단순하게 보기 좋은 속옷이 없을까 찾다가 우연히 본 오디너리 속옷 

    색상도 단색에 브랜드명도, 패턴도 따로 그려져 있지 않다. 

    사이즈도 프리라니, 이건 안 살 수 없지. 

     

    총 8벌을 샀다. 

    minimal, elastic, no letter

    뭔가 많아 보이는 설명이지만, 단순하다. 

    색상은 모두 다르다. 

    3종세트에는 그레이, 네이비, 블랙

    5종은 퍼플브라운, 올리브, 오프그린, 코발트, 버건디 

    포장은 뜯고 싶지 않을 만큼 단순하고 예쁘게 쌓여 있다. 

    세트에서 하나씩 꺼내 보기로 

    나머지는 입을 때 개봉해야지. 

    그레이와 오프그린이다. 

    밴드에 새겨진 글자가 없는 게 우선 가장 맘에 든다. 

    안쪽에 사이즈가 적혀 있다. 90-100 

    제조사 설명으론 85에서 105까지 가능하단다. 

    95를 입기에는 허리가 살짝 두껍고 100을 입기에는 기장이 짧은 내가 입어보니 가장 적당한 사이즈다.

    85나 90 사이즈인 사람이 입기에는 살짝 헐렁하지 않을까 싶은데...

    디자인과 사이즈, 둘 다 만족스럽다. 

    갖고 있는 속옷들 중엔 가장 나은 게 아닐까 싶다. 

    자랑할 만한 데가 수영장 밖에 없는 게 아쉬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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