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프로토 Manfrotto professional Circular Polarising 66mm filter CPL 필터

전보다 사진을 더 안 찍다 보니 이제는 필터라고는 UV 필터 뿐이다. 

그래서 찍고 싶은 사진을 못 찍을 때가 있다. 그게 이젠 아주 드물어지긴 했지만. 

햇빛 가득한 창 너머를 찍으려니 이렇게 찍히고 만다. 

CPL 필터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이 불쑥 들었는데, 

마침 세기 P&C를 들렀더니 고맙게도 세일 상품 중에 이런 게 있다. 

맨프로토의 CPL 필터는 세 종류가 있다. Essential, Advanced, Professional 

최상급 필터를 Essential 가격에 팔고 있길래 얼른 집었다. 

빛 투과율을 90%라고 한다. 이 정도면 평소에도 그냥 렌즈에 물려놔도 될 듯 하다. 

렌즈나 필터의 빨간색은 왜 이쁜 것이냐. 

두께도 얇은 편이다. 

방수, 발유, 12중 코팅, 반사방지, 흠집방지 코팅 등의 기능이 있단다. 

케이스도 갖고 다닐 만 하다. 

 

필터 착용 상태로 휴대폰에 반사된 화면과 

반사를 억제하고 찍은 화면. 

맘에 든다. 

사실 분에 넘치는 필터 좋은 가격에 잘 샀다 싶다. 

귀차니즘 덕에 아예 기본으로 장착하고 다닐까 하다가, 

우선은 갖고 다니다 필요할 때 장착하기로 했다. 

 

근데 아마, 아예 끼우고 다니게 되지 않을까. 

색감 그거, 얼마나 헤칠까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