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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원[Concepts1one] 소프트 터치 롱 슬리브 크루넥 티 & 코튼삭스사다 2019. 1. 28. 19:36
홍콩 여행을 가셨던 엄마가 사온 셔츠 한 벌.
만 원도 안 하던 그 셔츠를 대학생 내내 입으면서 감탄을 한 적이 있다.
그 덕에 홍콩 여행을 가자마자 들렀던 지오다노 매장이었다.
당시 우리네 이랜드처럼 싸게 살 수 있는, 이랜드보다 싸면서 품질은 더 좋았던,
그 지오다노가 요새는 그닥 힘을 못 쓰는 것 같다.
가격도 그 때보단 많이 올랐고, 품질은 되레 못한 것 같은데,
그래도 여전히 난 유니클로보다는 지오다노 스타일을 더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컨셉원 브랜드의 옷들이 참 괜찮다.
가격은 좀 더 비싸지만 품질이 더 낫고, 너무 어리지도 않고,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면 나름 싸게도 살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도 유니클로보다 덜 붐비는 편이라서 좋다. 그래서 자주 들르는 편이다.
한동안 바지도 많이 샀는데, 이제는 내 몸이랑 잘 안 맞아서 불편하다.
그래도 상의 쪽은 아직 괜찮아서 이번에도 넙죽 온라인으로 주문해 봤다.
소프트한 티셔츠를 여기저기 입어봤는데
유니클로, 지오다노 모두 내 몸을 잘 드러내 주는 디자인이어서 포기.
설 연휴 세일로 공홈에서 만 원 행사하길래 만 원 버리는 셈 치고 하나 주문해봤다.
두께가 좀 있는 소프트함이라 편하면서도 뱃살 가려주는 능력이 뛰어나다.
카키에 가까운 색이었음 했는데 좀 더 밝은 편이라 내 피부 톤과 어울리지 않는 게 살짝 아쉽긴 해도
요즘의 이너로나 늦봄의 아우터까지 커버할 수 있을 것 같다.
한 철 열심히 입지, 뭐.
양말 10켤레 만 원 행사도 하길래 이것 저것 10개 채워서 주문했다.
색상이 전부 맘에 드는 건 아니지만 품질이 좋아서 납득.
한동안 양말 걱정은 없겠다.
다음 달엔 속옷 컬렉팅을 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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