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헤드기어 - 가벼운 마실용 최소한의 안전용품

한 달에 한 번 자전거를 탈까 싶게 요즘 자전거를 타는 일이 드물다. 

쓰던 자전거 헬멧을 낡아서 이제 갈아줄 때가 되었는데, 아직 맘에 쏙 드는 녀석이 없다. 

 

여름이 되니 자전거는 더 안 탈 것 같기도 하고, 살까말까 고민 중에 중고장터에 좋은 녀석이 하나 떴다. 

자전거용 헤드기어. 

몇 년 전에 국내에서 나온 상품을 보았었는데, 베트남에서 팔고 있더라는 소식은 들었었다. 

이게 돌고 돌아 내 손까지 들어왔다. 

나이키 마크는 왜 달려 있는지 모르겠다 ㅎㅎ

예상보다 마감이 나쁘지는 않다. 

내부는 부직포 같다. 땀 나면 어쩌라고 ㅎ 

캡 하나 쓰고 사용해야 할 듯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 굳이 조절하지 않아도 머리에 맞다. 

턱끈도 나름 견고하고 안정적이다. 

헬멧에 비하면야 안전성 면에서 한참 떨어지지만, 동네 마실 정도 나갈 때는 안 쓰는 것보다 낫겠지 싶다. 

나이가 들어선지 헬멧도 짐스러울 때가 있으니 말이다. 

 

어찌 됐든, 빨리 맘에 차는 헬멧을 찾아야 할 텐데...